서천서는 버스기사 발 확산 2명 늘어 25명째
당진 나음교회 출입문 |
(당진·서천=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당진 나음교회에서부터 시작해 서산 라마나욧기도원을 거치면서 급속히 번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당진에서 4명 추가됐다.
31일 당진시에 따르면 지역 153∼156번 확진자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나음교회나 라마나욧기도원 관련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지난 19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지금까지 이들 종교시설과 관련해 충남, 인천, 대전 등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200명에 육박한다.
라마나욧기도원에서는 지난 10일 나음교회와 서산 음암 예람교회, 서산 운산 성결교회, 대전 은혜교회 등 교인들이 함께 예배를 봤다.
서천군보건진료소 선별진료소 |
이날 서천에서는 버스회사 운전기사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서천 28∼29번) 늘어 누적 25명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서천여객 운전기사 A(전북 익산 149번)씨가 확진된 데 이어 이튿날 그의 배우자(서천 5번)와 동료 직원 5명(서천 6∼10번)이 차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서천여객 정비사, A씨 자녀와 접촉한 지인 B씨, B씨와 한마을에 사는 주민 5명, B씨와 공중목욕탕에서 접촉한 주민 10명 등이 잇따라 확진됐다.
A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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