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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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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2021 주목할 21명에 이강인 선정…'한국의 다비드 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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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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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이강인(19·발렌시아)이 영국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30일 보도를 통해 2021년 유럽 축구에서 주목해야 할 21명의 선수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 목록에서 이강인은 첫 번째로 소개됐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한국의 다비드 실바로 불리는 점을 소개하면서 아직까지는 발렌시아에서 온전히 두드러지는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고 썼다. 대신 이강인의 볼 소유 능력, 공간을 창출하는 자질을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하비 그라시아 발렌시아 감독 밑에서 불안정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새해에는 이강인의 발전을 지켜보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전 유럽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발렌시아 잔류 후에는 시련을 겪었다. 여러 감독이 바뀌는 과정에서도 이강인의 입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이번 시즌에도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만족할 만한 출전 시간을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강인은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한 복수의 유럽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강인 측에서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는 보도가 스페인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나오는 만큼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영국 매체에서도 이강인에 관심을 지속적으로 드러내는 것을 보면 확실히 유럽에서의 인지도가 여전히 높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 매체는 새해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선수로 델레 알리(토트넘 홋스퍼),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커티스 존스(리버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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