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거장 3개 , 4,239억 원 소요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 위치도. 성남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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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9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5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9)’에 반영됐으나 경제성(B/C)이 0.88(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다고 봄)에 불과해 사업성이 높지 않았다.
이에 시는 같은 해 11월 사업성 상향방안 강구를 위해 ‘성남도시철도에 대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의뢰, 환기구 비용 절감 등 각종 사업비 절감, 판교제2테크노밸리 등 추가 개발사업 반영 등을 통해 B/C를 1.03으로 상향시켰다.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연구진을 선정 후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은 모란역~판교역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3.86km 연장구간에 정거장 3개소 규모로 총 4,239억 원이 소요된다. 개통 시엔 원도심과 신도심 연계성 강화로 지역균형 발전은 물론 판교신도시 교통혼잡 완화, 판교테크노밸리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수행하는 예비타당성조사가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경기도, 국토부 등 관련 기관과 힘을 모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용역을 발주하는 등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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