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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추진' 이강인, 관심은 넘치는데...코로나때문에 제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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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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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이적시장이 이강인에게 걸림돌이 되고 있다.

스페인 '엘 데스 마르케'는 28일(한국시간) "페란 토레스의 경우와 달리 현재 이적시장은 몇 달 전보다 상황이 훨씬 나빠졌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팔고 싶지 않고, 여전히 미래에 중요한 선수이자 아시아에서 뛰어난 선수가 되길 바란다. 아직 이강인에 대한 제의는 발렌시아에 도착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의를 완강하게 거절하면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발렌시아에서 가지는 팀 내 비중이 너무나 작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전에 있었던 불편한 관계 이후 이강인은 재계약을 할 마음이 없으며, 현재로선 상황을 바꿀 제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실질적인 제안이 없다면 결국 팀에 남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엘 데스 마르케'는 "이강인의 상황은 걱정스러운 교착 상태에 있으며 발렌시아가 관게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없다면 새로운 페란의 경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보원에 따르면 이강인에게는 셀 수 없이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갖고 있지만 제의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2022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이강인이 재계약을 계속해서 거부한다면 발렌시아는 이적료 수익을 위해서라도 이강인을 최대한 빠르게 매각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이강인의 바이아웃인 8000만 유로(약 1071억 원)를 당장 투자할 팀이 나타나긴 쉽지 않다. 아직 이강인이 그만한 값어치를 보여주지 못한 것도 사실지만 코로나19로 각 팀들이 재정적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결국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팀들의 재정 상황이 나빠지면서 이강인 영입이 힘든 상황인 것이다. 출장 기회를 보장해주지 않는 발렌시아를 떠나 새로운 팀을 모색 중인 이강인이지만 코로나19라는 변수로 인해 상황이 매우 어렵게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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