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복장한 선별진료소 의료진 |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명으로 늘어났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모두 8명이 신규 확진돼 지난 2월 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정확히 1천명을 기록했다.
광주 청사교회 관련 5명,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신규 확진자 1명이었다.
청사교회에서는 959번 확진 후 접촉자 등을 검사한 결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내년 1월 6일까지 시설 폐쇄와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교인 등 500여명 전수 검사와 현장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최근 광주에서는 이 교회뿐 아니라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44명, 유사 방문 판매 관련 44명, 광주 기독병원 관련 13명, 에버그린 실버하우스(요양원) 관련 41명, 제주 7080 라이브카페 관련 4명 등 집단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입소자와 요양보호사가 잇따라 확진된 에버그린 요양원은 2∼3층(38명)이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됐다.
당국은 음성 판정을 받은 입소자 10명은 전원하기로 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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