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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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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아나운서들, 성탄 드라마 '크리스마스 선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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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빛나 리포터


[앵커]
CBS 아나운서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미국 작가 오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드라마로 제작해 유튜브로 공개했습니다.

CBS 아나운서들은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 드라마를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빛나 리포터가 전합니다.

노컷뉴스

CBS 아나운서부가 제작한 성탄드라마 '크리스마스 선물' 스틸 컷.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리포트]
CBS 아나운서들이 본업이 아닌 연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가발과 의상을 착용한 채 진지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현장음]
"- 아저씨가 고데기가 왜 필요해요?
- 그게 실은요.
- 뭐야 아저씨 이상한 아저씨 아니에요?"

CBS 소속 아나운서들이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제작한 목소리 드라마 '크리스마스 선물' 녹음 현장입니다.

[인터뷰] 김용신 부장 / CBS 아나운서부
"올 한 해 너무나 힘들고 어렵게 살았잖아요. 성탄이 예수가 이 땅에 선물로 오신 거니까요. 저희도 서로를 좀 위하고 기뻐하게 하는 선물을 준비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에서 준비를 하게 됐고 그리고 이 드라마가 좀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처럼 다가갔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드라마 '크리스마스 선물'은 '마지막 잎새'로 이름을 알린 미국의 소설가 오 헨리가 쓴 단편소설을 2020년 코로나 상황에 맞게 각색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작품은 가난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것을 희생해 서로를 위한 성탄절 선물을 마련한 한 부부의 이야기를 그리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현장음] 크리스마스의 선물
"델라 당신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잘 간직해 둘게요." "괜찮아요, 짐. 오늘 나는 세상에서 가장 값진 선물을 받았는 걸요?"

[인터뷰] 김용신 부장 / CBS 아나운서부
"코로나 시절에 다들 어렵고 힘들게 사셨는데 이 가난한 부부가 어떻게 이 시절을 지냈는지 그리고 서로를 위해서 어떤 선물을 준비했는지 알게 되신다면 아마 마음이 굉장히 따뜻해 지실 거예요."

드라마 각색과 연출은 이강민 아나운서가, 내레이션은 신지혜 아나운서가 맡았습니다.

또 부인 델라 역은 김윤주 아나운서가 남편 짐 역은 송정훈 아나운서가 연기하는 등 CBS의 아나운서들이 총출동해 극을 완성했습니다.

이번 목소리 드라마는 유튜브 CBS 조이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현장음] 아나운서들
"여러분 고맙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CBS 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이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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