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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 故임세원 교수 2주기 추모공연 성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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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고(故) 임세원 교수 2주기 추모 콘서트
[YT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YTN라디오(94.5㎒)와 YTN라이프는 성탄절인 오는 25일 고(故) 임세원 교수 2주기 추모 콘서트를 방송한다고 22일 예고했다.

이번 공연은 2018년 12월 31일 조울증 환자를 치료하다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은 의사자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기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YTN라디오가 마련한 공익 행사다. 고인은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사자로 인정받았다.

앞서 지난 8일 YTN 미디어홀에서 한 사전 녹화 현장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족만 객석에 참석, 무관객 콘서트로 진행됐다.

무대에는 가수 최백호와 알리, 이한철, 듀에토와 유가족, 동료 의사들이 올랐다.

고인의 아내인 신은희 상지대 간호학과 교수는 "남편이 살아 있다면 코로나 블루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들을 돕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최백호는 '낭만에 대하여'를 열창한 뒤 "의연하게 죽음을 맞이한 임 교수처럼, 남편과 아버지의 죽음을 의연하게 받아들인 유가족처럼 지금 우리의 고통을 이겨내자"고 말했다.

YTN라디오에서는 25일 오후 1시 10분, YTN라이프에서는 오후 10시 방송한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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