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개신교 예장합동교단의 미자립교회 목회자 생활비 긴급지원식. 사진 예장합동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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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개신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교단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미자립교회 목회자 가정에 생활비 10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예장합동 교회자립개발원은 21일 “경기 용인시 새에덴교회에서 미래자립교회(미자립교회) 목회자 2160명에게 긴급 생활비로 100만원씩, 총 21억6천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전달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 중 20억원은 지난 17년간 이 교단이 적립해온 목회자 최저생계비 기금에서 조성됐다. 여기에 예장합동 평신도 장로 단체인 전국장로연합회가 1억5천만원을, 장로신문사가 1천만원을 보탰다.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코로나를 치유하실 하나님을 향한 절대 신앙과 ‘절절포(절대 절대 포기하지 말라)’ 각오로 반드시 이겨내길 바란다”며 “총회 교회자립개발원의 헌신적인 수고에 격려의 말씀을 전하며, 전국장로연합회와 장로신문사의 정성이 담긴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예장합동 쪽은 지난 5월부터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미래자립교회 임대료 지원사업을 하고, 300여개 교회에 온라인 방송 장비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를 지원해왔다. 예장합동에는 전국 교회 1만1758곳이 소속돼 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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