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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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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터 PICK] '4G 무승' 박쥐군단, '이강인' 날개 달고 바르셀로나 발목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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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 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스포츠 베팅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무승 탈출이 시급한 발렌시아가 '거함'을 만난다. 마침 다행히 이강인이 돌아왔다. 이강인 날개를 달고 바르셀로나의 발목을 잡으려는 박쥐구단이다.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CF는 20일 오전 0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를 치른다. 1경기를 덜 치른 바르셀로나는 승점 20점(6승 2무 4패)으로 리그 5위에, 발렌시아는 승점 14점(3승 5무 5패)으로 12위에 위치해있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직전 소시에다드전(19R)에서 2-1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리그 첫 2연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와 소시에다드가 수페르코파 대회에 참가하기에 19R가 미리 펼쳐졌는데 승자는 바르셀로나였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승 2패로 승리와 패배의 반복(승-패-승-패-승)도 끊어냈다. 게다가 이날 경기가 역전승이었다는 점에 더욱 의미가 있다. 바르셀로나는 선제 실점 시 2무 4패를 기록하며 경기를 뒤집는 힘이 부족했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처음으로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반면 발렌시아의 최근 상황은 매우 좋지 않다. 리그에서 3무 1패로 4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1패는 리그 1위 팀인 ATM전(11R)이라 어쩔 수 없었다 해도,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은 빌바오(13R)와 알라베스(10R)에게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분명 아쉽다. 그로 인해 순위도 어느덧 12위까지 하락했다. 부진의 원인은 코로나19 확진에 있다. 이강인과 체리셰프 등 주축 선수들이 코로나 양성 반응으로 이탈했다. 가뜩이나 선수층이 얇은 상황에서 이탈자가 나오며 어려움을 겪은 발렌시아다.

연승을 이어가려면 그리즈만의 활약이 필요한 바르셀로나다. 부진한 그리즈만은 직전 경기에서 결정적인 기회마저 놓쳤다. 지난해 약 1,600억의 이적료로 캄프 누에 입성했지만, 리그 9골에 그치며 8시즌 만에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했다. 올 시즌도 현재까지 그리즈만의 리그 득점수는 3골이다. 게다가 3골 중 2골은 팀의 다득점 경기에서 기록, 나머지 1골은 7R 알라베스전(1-1무) 동점골이다. 득점 수도 부족한데 팀을 승리로 이끈 결정적인 득점 또한 없다. 더욱 날카로워져야 하는 그리즈만의 발끝이다.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박쥐군단은 잃었던 날개를 달았다. 바로 이강인의 복귀다. 약 2주간 이탈했던 이강인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으로 팀 훈련에 복귀했다. 이강인의 복귀가 더욱 반가운 이유는 발렌시아가 거둔 3승이 모두 이강인 선발 출전 경기였기 때문이다. 이강인 선발 시에 3승 2무 1패로 성적이 좋은 발렌시아다. 그만큼 이강인이 공격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3승 중 2승을 상위권 팀인 레알 마드리드와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챙겼다. 강팀을 상대로 더욱 빛나는 이강인의 왼발이다.

# 3연승으로 본격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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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바르셀로나가 발렌시아를 꺾고 3연승에 성공할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스포츠 배팅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바르셀로나 승리에 '1.34배'(승리확률:74%), 발렌시아 승리에 '8.6배'(승리확률:11%)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은 1에 가까울수록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으로, 바르셀로나의 승리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스코어는 2-1이 예상된다. 양 팀의 총 득점 합이 3.5골보다 낮을 것이라는 예측(U/O)에 상대적으로 낮은 1.8배의 배당률이 책정됐기에 3골 정도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최근 분위기와 전력의 차이를 고려한 예상으로 보인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2기' 최병진

사진=발렌시아, 스포라이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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