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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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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기피’ 석현준, 3개월 만에 골맛…트루아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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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병역 기피 혐의로 형사고발된 석현준(29)이 프랑스 트루아에서 3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팀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이었다.

석현준은 1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타드 드 로브에서 열린 2020-21 프랑스 2부리그 16라운드에서 니오테FC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끌었다.

양 팀은 접전 속에 전반은 득점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석현준이 집중력이 발휘했다. 석현준은 후반 7분 문전에서 동료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트래핑 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각도가 없고 상대 수비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2호골이자 지난 9월 이후 3개월 만에 기록한 득점포다.

매일경제

병역기피 혐의로 형사고발된 석현준이 골맛을 봤다. 사진=AFPBBNews=News1


다만 석현준은 현재 병역 기피 혐의로 형사고발됐다. 병무청은 2019년 병역의무 기피자 256명에 석현준을 포함했다. 병역법 94조(국외여행허가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병역 기피 사유는 국외 불법 체류다.

석현준은 만 28세인 지난해 4월1일 전까지 병역 이행을 위해 귀국하거나 특별 사유를 인정받아 해외 체재를 연장해야 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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