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코로나19 검사 |
(익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전수조사를 통해 교인들이 숙식을 함께하는 교회와 기도원에 대한 실태 파악을 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처는 지난 15~17일 1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익산시 내 A 교회의 일부 교인들이 숙식을 함께해 왔던 사실이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전수조사를 통해 실태 파악을 한 뒤 특별 관리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또 모든 종교행사를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진행하도록 권고하고, 이를 위한 시설과 장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문을 열었던 경로당도 전면 폐쇄했다.
시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176곳에 마스크 12만4천장과 손 소독제 등의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교회와 기도원에서 숙식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전수조사를 거쳐 최대한 이를 금지하도록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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