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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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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발렌시아 떠날 생각 확고히 굳혔다...西매체 "1월에 이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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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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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떠날 생각이 확고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수페르 데포르테'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의 발렌시아의 변화에 대해 전망하면서 "현재로선 이강인은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의사가 확고하다. 그는 1월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고려하기 위해 발렌시아와 만날 것이다. (이강인과 구단이) 늦게 만날수록 이강인의 이적료를 받을 가능성은 낮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발렌시아 지역지이기도 한 해당 매체는 몇 달 전부터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일에도 '수페르 데포르테'는 "이강인은 이미 계약을 연장할 의사가 없으며, 자신이 원하는 건 새로운 팀을 찾는 것이라고 구단에 여러 번 통보했다. 구단도 오는 1월에 제의를 받아야겠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중"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꾸준한 출장 기회를 원한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발렌시아의 전력이 상당히 약해지면서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현실은 아니었다. 출전 시간은 분명 지난 시즌보다 개선됐지만 단 한 차례도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없다. 팀이 지고 있을 때도 이강인보다 공격 포인트가 적은 공격수가 투입돼 현지에서 논란이 된 적도 있다.

이강인이 재계약을 거부한 상황에서 발렌시아는 재정적으로 흔들리고 있기에 이강인에 대한 제의가 들어온다면 승낙할 수밖에 없다. 계약 기간이 짧게 남은 선수일수록 이적료가 낮아지는 것도 발렌시아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스페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을 향해 스페인뿐만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 팀들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이강인은 돈이 아닌 출장 시간을 원하기에 재정적 조건보다는 곧바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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