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음교회 관련 확진자 64명으로 늘어…어린이 3명도 감염
서산 라마나욧기도원 내부 |
(당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14일 충남 서산에서 당진 나음교회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더 나왔다.
이로써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는 64명(당진 45명, 서산 15명, 예산 3명, 태안 1명)으로 늘었다.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나음교회 신도와 접촉한 13명(서산 88∼100번)이 확진됐다.
이들 중 3명은 한 확진자 자녀로 파악됐다.
나음교회 신도와 서산의 다른 교회 신도 20여명은 지난 10일 오후 8시부터 10시 40분 사이 서산시 음암면 라마나욧기도원에서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오후 확진된 태안군 근흥면사무소 직원(태안 19번)과 서산중학교 급식실 보조원(서산 86번)도 당일 라마나욧기도원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기도원 예배 과정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 경로와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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