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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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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견학 코로나19로 다시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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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판문점 견학 15일부터 잠정 중단"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중단

지난달 4일 재개, 한달여만 코로나로 다시 중단

중앙일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통일부가 15일부터 판문점 견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홈페이지 캡쳐]



통일부 당국자는 13일 “코로나 19 상황 악화에 따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과 관련해 내년 1월 견학 신청을 잠정 보류하기로 한 데 이어 15일부터 기존 견학 계획도 전면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판문점 견학을 담당하는 통일부는 매달 10일 다음 달 견학 신청을 받고 있는데 내년 1월 견학 신청을 보류했고, 코로나 19 확산세가 거세지자 기존 확정했던 12월 견학도 중단키로 한 것이다. 통일부는 매주 화ㆍ수ㆍ금ㆍ토요일에 일반인을 상대로 판문점 견학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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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통일부가 15일부터 판문점 견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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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당국자는 “판문점을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와도 (중단) 협의를 거쳤다”며 “견학을 신청해 기다리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양해를 부탁드리며, 향후 방역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견학을 재개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문점 견학은 지난해 10월 접경지역에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확산하면서 잠정 중단됐다가 지난달 4일 재개됐다. 특히, 통일부는 그동안 국가정보원 등이 관할하던 업무를 이관받고, 기존 단체 관광 위주로 진행하던 견학을 개인별로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하지만 ASF로 중단된 지 1년여 만에 재개된 판문점 견학은 1달 만에 다시 중단됐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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