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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탁지원 소장 (현대종교 발행인) - “현대종교, 이단과의 전쟁 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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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석표 기자


< 프롤로그 >

최근 들어 세월호 사건과 구원파, 국정농단 문제,
또 신천지와 코로나 사건 등
이단 사이비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침투하면서
이단 문제는 이제 종교문제를 떠나 사회 문제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50년간 이단 사이비를 고발하며
한국교회 파수꾼 역할을 해 현대종교가 올해 발간 50주년을 맞았다.

오늘 파워인터뷰, 이 시간에는
현대종교를 발간한 선친 탁명환 목사의 뒤를 이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탁지원 소장을 만나
현대종교 발간 50년의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 방송 : 12월 8일(화) (18:10-18:25) 11일(금) (11:40-11:55)

■ 대담 : 탁지원 소장 (현대종교)

■ 진행 : 고석표 기자

■ 녹화 : 11월 18일(수) (서울 중랑구 현대종교 사무실)

◇ 고석표 기자 : 소장님, 안녕하십니까?

◆ 탁지원 소장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고석표 기자 : 현대종교 발간 50년 축하드립니다.

◆ 탁지원 소장 : 감사합니다.

◇ 고석표 기자 : 선친의 뒤를 이어서 활동한지 50년이 됐는데요. 그래도 좀 소회가 있을 것 같은데 한 말씀 해주세요.

◆ 탁지원 소장 : 저희가 50주년은 이번에 현대종교 단체가 50주년이고요. 그 안에 또 월간 현대종교가 있는데 그 월간 현대종교는 내년이 또 50주년이어서 좀 차이가 있습니다. 아버님 소장님이 한 30여년 이 사역을 했었고요. 또 저희가 26년을 했으니까 50년 넘게 사실 사역을 했는데 기념할 수 있는 날은 올해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참 세월이 살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아버님의 사역과 저희들의 사역이 합쳐진 귀한 시너지
로 이단대처가 잘 진행될 수 있는 것 같아서 늘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동안 도와주신 많은
분께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서 인사드리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 고석표 기자 : 그렇군요. 현대종교가 지난 50년간 한국교회에 기여해온 여러 가지 업적들이 많을 것 같은데 가장 큰 게 어떤 게 있을까요?

◆ 탁지원 소장 : 오늘 이 방송을 하는 이곳이 저희들 자료실이거든요. 그런데 이게 다 원자료입니다. 이것을 저희가 컴퓨터 안에 넣는 작업을 지금 진행 하는 중인데 이게 뭐 보시기엔 그냥 자료만 모여 있는 것 같지만 이 원자료 때문에 그동안 세월호 사건과 구원파, 또 국정농단의 문제, 그리고 이번에 신천지와 코로나 사건 등 굵직굵직한 이단 사이비 종교 문제가 있을 때마다 아버님이 남겨놓은 이런 자료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되어졌던 것에 저희가 여전히 자료와 정 보를 통해서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에게 큰 도움을 드려야 되겠구나 라고 하는 생각을 갖는 중요한 사건들이 좀 많았던 올해 한해가 아니었는가 또 생각이 듭니다.

노컷뉴스

월간 현대종교 발행인 탁지원 소장. (사진-이정우 카메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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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석표 기자 : 시대가 갈수록 이단사이비 득세 정도가 어떻다고 느끼시나요?

◆ 탁지원 소장 : 주님 오실 때까지 이단사이비 문제는 끊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참 발빠르게 이쪽 이단 쪽에서는 대응과 대처를 잘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코로나 문제가 터지자마자 비대면으로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요. 이단들이나 좀 문제 있는 단체에서는 좀 발빠르게 온라인으로 대처하고 강화하고 유튜브를 통해서 SNS를 통해서 바로 신자들을 규합하고 또 말씀을 전하는 시간들을 지금 뭐 굉장히 자리가 잘 잡혀져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늘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우리가 늘 길거리에서 이단들을 만나거나 가가호호 찾아오는 이런 방법들로 그동안 포교가 많이 되어졌지만 이제는 온라인, 유튜브 통해서도 이단들 활동이 워낙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또 유튜브 안에는 가짜뉴스도 잘못된 정보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항상 검증해보시고 확인해보시고, 돌다리 한번 더 두드려봐야 된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박옥수 씨 같은 성경 세미나 같은 경우도 온라인으로 또 이뤄지고 있고요. 그래서 하여튼 유튜브의 활동들은 저희가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발빠르게 또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성도님들이 그 부분을 늘 주의하시고 경계하시는데 도움 돼야 될 것 같습니다.

◇ 고석표 기자 : 그동안 여러 이단들이 있었겠지만 그동안 만났거나 대처했던 이단 가운데 가장 기억 남는 이단들이 있을까요?

◆ 탁지원 소장 : 모든 이단들이 저희는 다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천지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이단 다 중요하다고 저희는 믿고 있고요. 또 특별히 이단 문제는 어른들에게만 국한돼 있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요즘 이단들은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유치원을 만들고 초등학생들만 미혹하는 이단들이 따로 있고요.

중고등학생들은 예비청년들이기 때문에 그 투자를 아끼지 않는, 그리고 요즘에 고3에서 대학갈 때 이단에 빠지는 숫자가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청년 대학생들 열심과 열정을 놓치지 않으려 하고 있고요.

하지만 굳이 따져 보자면 한국 빅3이단이라고 하는 것을 보통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구원파를 이야기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6년 전 세월호 사건 때 구원파가 드러나고, 이번 코로나 때 신천지가 드러났으니 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하나님의교회가 이제 다음에 드러날 차례가 아닌가 싶고요.

하지만 이런 이단 제외하고도 모든 이단들이 다 중요하다는 마음을 가져주셔야지만 이 코로나 때 우리가 육적 바이러스도 잘 이겨낼 수 있지만 영적인 바이러스도 잘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항상 경계와 예방의 마음을 특정 이단에게만 두지 말고 모든 이단으로 넓게 깊게 높게 한번 생각해주시면 그 대처가 원활히 진행되어질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고석표 기자 : 이렇게 이단 사이비 척결 운동하시면서 가장 힘든 일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탁지원 소장 : 저는 모든 게 다 궂은살이 박혀졌습니다. 26년 되니까요. 웬만한 건 즐겁게 기쁘게 사역하라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궂은살이 박혀지지 않은 것이 있다면 소송문제입니다. 아직도 이게 사람인지라 경찰서, 검찰서, 법원에서 연락이 오면 조금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그동안 저희가 고소 받은 숫자가 270건 되거든요. 감사하게도 어린꼬맹이부터 성도님들이 뭐 그까짓 것 갖고 그렇게 힘들어 하냐고. 하나님께서 재판장 되어줄 거니까 기운 내서 힘내서 열심히 감당하라고. 그러니 이런 이야기 들으니까 이단 쪽에서는 로펌 같은 아주 굵직굵직한 변호사를 두고 저희는 청년변호사님 한분이 자문을 도와주시고 계시지만 이건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일 수밖에 없지만 코로나가 있었던 1년 사이에 한번도 패소한 적이 없고요. 하지만 지금 제가 간증했던 것처럼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셔서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고요.

또 코로나 때문에 강의사역이 한 100군데 정도가 취소되면서 저희 사역이 지금 올스톱이 되어진 상황입니다.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고 강의사역을 통하여서 더 많은 분들을 만났으면 좋겠고 그래서 저희들의 문서도 자료도 또 후원도 예전처럼 잘 진행되어졌으면 하는 게 50년 저희들의 또 하나의 소회인데, 감사한 이야기만 전해야 될텐데 힘든 일이 좀 있어진 것에 대해선 앞으로 감당하지 못할 시험 허락지 않는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우리의 것을 책임져주실 거라고 믿고 더 열심히 감당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 고석표 기자 : 지금도 한국교회가 잘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긴 하는데 이단 사이비에 대한 경각심을 지금보다 일깨우기 위해서 한국 교회가 또 교인들이 어떤 노력들을 더 해야 될까요?

◆ 탁지원 소장 : 건방진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소 잃고 외양간도 고치지 못하다가 신천지라고 하는 이단 때문에 이제는 소 잃고 외양간은 고치는 지경까지는 왔지만 아직도 제가 객관적으로 따져보면지피지기를 통한 백전불태의 것까지는 아직은 조금 부족하지 않나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다 이겨놓은 싸움이라고 하셨으니까 깨어 근신하고 경계와 예방만 하면 되는 일이고요. 요즘 코로나 때 우리가 다 마스크 쓰고 손만 잘 씻으면 예방되는 것처럼 아무것도 아닌 쉬운 예방 경계이거든요.

그런데 그것들이 잘 이뤄지지 않고 남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저에게 상담이 수 십 통이 오는데 받아보면 대부분 그런 생각을 갖다가 어려움을 겪는 피해를 겪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이번에 세상 분들까지 신천지를 알고 이단을 알게 되었으니까 우리 교회가 더욱 열심히 잘 대처하면 좋겠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교회에서 각 부서 간 초등부부터 청년부 어르신들까지 각 기관과 부서에 따른 예방 교육이 진행되어졌을 때 교회가 지켜지고 지역이 지켜지고 가정이 지켜지고 우리가 늘 기대하는 다음 세대가 지켜질 수 있는 결국은 오늘 답은 뭐 당연한 답입니다.

그래서 교회들마다 이번에 코로나 종식되고 신천지 문제도 앞으로 해결될 일이지만 이럴 수록 더욱더 고삐를 조일 수 있는 그런 마음가짐이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말씀을 우리 교회들 또 우리 목사님들, 성도님들께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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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석표 기자 : 발행 50년을 맞았는데요. 앞으로 활동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 탁지원 소장 : 이제는 저희가 박수 칠 때 좀 떠나야 되는 그런 마음들도 있는데 언제까지 이 사역을 해야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작년에 25주기 아버님 추모회식을 가졌거든요. 저희 형님인 탁지일 교수께서 모든 자료를 전산화해서 아무런 조건 없이 한국교회에 다 나누면서 저희들의 사역을 어느 정도는 정리하겠다, 이게 완전히 정리가 될지 1막이 끝나고 2막의 사역이 이어질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제 선친인 고 탁명환 소장께서 소천하신지 30주기가 이제 4년 후거든요. 4년 동안 이 모든 자료를 다 전산화해서 저희가 아무런 조건 없이 한국교회에 모든 자료와 정보들을 나누고 그 다음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역에 저희들이 다시금 뛰어들어야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들어서 현대종교의 꿈과 소망은 그것이고요.
제 개인적으로 저는 중고등부 청년들을 26년 동안 사역해 와서 다음 세대에 대한 이단대처에 대한 사역을 저는 개인적으로 좀 기도하고 있는 제목입니다. 그래서 저희들 앞길은 잘 모르겠고요.

하지만 4년 후에 모든 자료가 교회들마다 나뉘어졌을 때 하나님께서 두 번째 명령은 어떤 명령이 올지 기대도 되고 조금 거룩한 부담도 느껴지지만 아버님께서 홀로이 외롭게 개척자의 정신으로 이 일을 시작한지 이제 60년 가까이가 됐고, 저희들 단체는 50주년이 됐지만 아버님 뜻 따라서 저희들이 삼형제와 저희 직원들 가족들이 더 멋진 사역 근사한 사역을 잘 감당하게 되지 않을까 라고 하는 그런 예상은 해보게 됩니다. 오늘 이렇게 와주셨으니까 저희가 격려와 위로 삼아서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현대종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고석표 기자 : 소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탁지원 소장 : 저도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제작 : 이정우/최 현/정용현]
[편집 :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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