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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경영, 40대 여성과 열애…전 부인 임세미·아들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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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경영이 과거 방송에서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토로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tvN '백지연의 피플 INSIDE'에 출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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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전 이혼 후 연예계 은퇴…패션회사 이사로 재직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이경영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열애 소식을 알린 가운데 과거 이경영의 부인이자 KBS 탤런트 출신 임세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경영은 10일 소속사를 통해 "비연예인인 여성과 1년째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한 재혼은 사실이 아니며 결혼을 논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이경영의 여자친구는 40대 후반의 여성이며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고 했다. 임세미와 이혼 22년 만에 전해진 열애 소식이라 대중의 관심은 뜨겁다. 이경영의 소식이 전해지자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과거 이경영의 부인이자 배우 임세미가 등장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경영은 1997년 12살 연하의 KBS 공채 탤런트 출신 임세미와 결혼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7개월 만에 별거에 들어갔고 이후 5개월 뒤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결혼 당시 임세미는 임신 중이었고 별거 중에 만삭 상태였다.

임세미는 이경영과 이혼 후 연예계를 은퇴했고 두 사람은 교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임세미는 연예계를 은퇴한 후 2007년 모델라인이엔티에서 마케팅패션부문 이사가 됐다. 현재까지 홀로 아들을 키우며 경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경영은 이혼 후에도 사건사고에 휘말리며 방송 활동을 한동안 하지 못했다. 그는 2002년 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아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160시간 사회봉사를 선고받으며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2004년 법정 공방 끝에 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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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경영이 이혼 22년 만에 열애 소식을 전해 관심을 받고 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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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방송 활동 중단 후 2009년 영화 '파주'를 시작으로 '무적자' '써니' '모비딕' 등을 시작으로 '후궁:제왕의 첩' '회사원' '남영동 1985' '26'년 '신세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다작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다 2012년 11월 tvN '백지연의 피플 INSIDE '에 출연해 성범죄 관련 재판을 받았던 사건 당시 심경을 고백과 함께 오랜시간 보지 못한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이경영은 방송을 통해 "아들에게 난 성범죄자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다"며 인터넷에 자신의 심경을 토로한 글 작성 이유를 설명했다. 또 "아들을 다섯 살 때까지 봤지만 현재는 보지 못하고 있다"며 "가끔 아이 엄마가 소식을 전해주긴 한다. 하지만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눈 시간은 10년 정도 흐른 것 같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밖에도 2015년 이경영은 제24회 부일영화상에서 영화 '소수의견'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당시 수상 소감으로 "영화에서 아들을 잃은 역할을 연기했는데 전 최근 13년 만에 아들을 다시 만났다"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이경영은 "다시는 아들을 놓지 말라고 주시는 상이라 생각하겠다"고 말해 좌중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1987년 영화 '연산일기'로 데뷔한 이경영은 올해는 SBS 드라마 '하이에나'와 JTBC '부부의 세계'에서 열연했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jh311@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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