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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대전서 종교모임 관련 추정 확진 3명 늘어…누적 12명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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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불분명 60대의 지인과 딸도 코로나19 양성

연합뉴스

[모멘트] 방한 텐트에서 코로나19 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김준호 기자 = 대전에서 종교모임 관련으로 추정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나왔다.

이로써 대전지역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유성구 거주 40대(대전 572번)의 초·중학생 아들 2명(대전 574·575번)과 배우자(대전 577번)도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 572번은 지난 2일 대전에서 경기 성남 754번 확진자를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자리에는 대전 555번과 563번도 같이 있었다.

성남 754번은 3일에는 대전 554번을 만났다.

방역당국은 이들 만남이 특정 종교 관련 모임이었을 것으로 보고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이 만남이 있은 뒤 성남 754번을 직접 접촉한 이들의 가족과 지인 등 8명도 잇따라 확진됐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확진자들 진술이 엇갈려 종교 연관성을 단정지을 수는 없다"며 "성남 754번이 다니는 종교 측에 연락해 대전지역 신자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그쪽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에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서구 거주 60대(대전 573번)의 지인(대전 578번)과 딸(대전 579번)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최근 동선과 밀접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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