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업텐션 비토·고결, 에버글로우 이런·시현, '미스터트롯' 출신 이찬원, 청하 등 가요계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여기에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 동료들까지 생기며 KBS ‘가요대축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가요계는 지난달 30일 업텐션 비토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업텐션 고결, 에버글로우 이런·시현, '미스터트롯' 출신 이찬원, 청하가 차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청하는 검사를 받기 전 구구단 미나, 트와이스 사나, 우주소녀 연정, 다이아 채연과 식사 자리를 한 것으로 확인돼 우려를 샀다. 이날 식사 자리에 함께한 멤버들은 청하의 확진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검사 및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청하를 제외한 걸그룹 멤버들은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확진자인 청하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를 하게 됐다. 방역 지침에 따라 미나, 사나, 연정, 채연은 오는 18일까지 자가 격리를 유지해야 한다.
가수들이 코로나19 확진 및 자가 격리에 들어가면서 오는 18일 진행 예정인 ‘가요대축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출연진 라인업은 아직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올 한 해 활발하게 활동한 가수들이 확진 및 자가 격리 명단에 포함돼 있는 만큼, 출연진 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KBS는 오는 18일 무관객으로 ‘가요대축제’를 진행한다. MC로는 동방신기 유노윤호, 아스트로 차은우, 배우 신예은이 나선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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