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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톺아보기]중국 Z세대 ‘Bilibili’ 모르면 ‘间谍’…신규 콘텐츠 출시로 MAU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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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2018년 미국 증시에 상장된 ‘삐리삐리(Bilibili, 티커 BILI US)’는 중국 Z세대에게 가장 사랑 받는 플랫폼 중 하나다. Z세대가 좋아하는 ACG(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콘텐츠에 강점을 갖고 있다. 현재는 ACG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드라마, 예능, e-스포츠, 뮤직비디어, 다큐멘터리 등으로 콘텐츠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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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ibili의 주가 추이.[한국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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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리삐리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사업은 모바일 게임(2020년 1~3분기 누적 기준 매출 비중 45.0%)이다.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성장한 플랫폼이기 때문에 다수의 인기 게임이 삐리삐리 플랫폼상에서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2016년 9월에 일본 유명 RPG게임 FGO(Fate/Grand Order)를 중국에 출시하면서 게임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지난 4월에 출시된 &lsquo;Princess Connect! Re:Dive’도 시장에 무난히 안착했다. 9월말에는 기대작 ‘Genshin Impact’도 출시돼 모바일 게임 사업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삐리삐리가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모바일 게임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낮아질 전망이다.

이동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에는 VAS(Value-Added Services, 매출 비중 31.8%)와 광고(매출 비중 13.7%) 부문의 중요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e-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기타 사업 매출 비중이 9.4%로 높아진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에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으로의 진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국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도 삐리삐리의 MAU(Monthly Active Users)와 MPU(Monthly Paying User)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다.

삐리삐리의 MAU는 3분기에 1억9700만명까지 늘어나며 2020년 목표 1억8000만명을 조기 달성했고, MPU 또한 3분기에 전년 대비 89%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이와 같은 사용자 증가는 코로나19와 무관하게 삐리삐리 플랫폼이 지니는 가치가 콘텐츠 다양화로 높아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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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신규 콘텐츠 출시로 삐리삐리의 사용자 증가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3분기에 출시된 예능 ‘Rap for Youth’, 드라마 ‘Run For Young’, 애니메이션 ‘Carp Reborn’은 트래픽 유입 지속에 도움을 줄 것이다. 또 삐리삐리는 지나 10월에 소니의 자회사 Aniplex와 프리미엄 애니메이션과 모바일 게임의 중국 출시에 대한 전략적 협의를 맺었고, 이밖에도 Riot Games와 ‘리그오브레전이 월드챔피언십’ 방영에 대한 3년 독점 계약을 체결하며 e-스포츠 부문에서도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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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리삐리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VAS 사용자 증가로 생태계 내에서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면서 모바일 게임, 광고, e-커머스 사업도 지속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삐리삐리의 2019~2022년 매출액은 연평균 49.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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