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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에서 3-2 뒤집기' GS칼텍스, 흥국생명의 유일한 천적되나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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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이대선 기자] 득점에 성공한 GS칼텍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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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길준영 기자]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의 천적임을 증명했다.

GS칼텍스는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3라운드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9-25, 21-25, 25-14, 25-23, 15-10)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4연승과 개막 10연승을 포함해 14연승을 달리고 있던 흥국생명은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날 첫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여전히 승점 29점으로 2위 GS칼텍스(승점 20점)를 크게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국가대표 핵심선수인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이 모여있는 만큼 흥국생명은 다른 팀들에게 넘기 힘든 산이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이런 흥국생명을 올해 두 차례나 꺾는데 성공했다. 지난 9월 5일 KOVO컵 결승에서 흥국생명을 3-0(25-23, 28-26, 25-23)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흥국생명의 대항마 가능성을 보여줬다.

V리그에서도 맞대결마다 명승부를 보여주고 있다. GS칼텍스는 10월 21일 첫 맞대결에서 1-3(27-29, 28-30, 28-26, 17-25)으로 패했지만 1~3세트 듀스 접전이었다. 11월 11일에는 풀세트 접전으로 2-3(25-23, 22-25, 19-25, 25-23, 15-17)으로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5세트 막판 김연경의 네트 논란이 경고를 받았더라면 경기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었다.

세 번째 맞대결은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1~2세트를 내주며 셧아웃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3세트부터 강소휘와 이소영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러츠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외국인선수 루시아가 1세트 부상으로 빠진 흥국생명은 점차 체력이 떨어졌다. 결국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GS칼텍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소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를 흥국생명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한 팀으로 봐주셔서 뿌듯하다. 그만큼 우리가 강하고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부담감도 있지만 더 잘하고 싶다. 강팀이니까 오히려 우리가 밀어붙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한다면 다음 경기도 이길 수 있지 않을까싶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강소휘 역시 “이제는 무시받지 않는 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라며 즐거워했다.

흥국생명은 컵대회와 리그를 통틀어 단 두 번 밖에 패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두 번의 패배를 안겨준 팀이 GS칼텍스다. 팬들은 벌써부터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다음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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