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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미국 코로나19사망자 5일 28만명 돌파 - 존스 홉킨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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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기준 28만90명 사망 .. 누적확진자 1440만명 돌파

"지금 추세면 내년 4월 1일 53만8893명 사망" 워싱턴대

뉴시스

[뉴욕= 신화/뉴시스] 미국의 코로나 사망자를 보도하는 뉴욕 타임스 스퀘어의 전광 뉴스판 앞을 한 남성이 마스크를 쓴채 걸어가고 있다. 존스 홉킨스대는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2월 5일 28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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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5일 28만명을 돌파했다고 존스홉킨스대학교 코로나센터( CSSE)가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440만명을 넘어섰고 이 날 오후 2시27분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28만90명에 달했다고 이 대학 통계결과가 발표되었다.

그 가운데 뉴욕주가 3만4853명으로 미국의 모든 주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텍사스주는 2만2825명이었다. 그 뒤로 1만7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주들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뉴저지 주 등이라고 존스 홉킨스대는 밝혔다.

이어서 1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주에는 일리노이주, 펜실베이니아주, 매사추세츠주, 미시간주 등이 있다.

미국은 여전히 전세계 사망자 가운데 18%를 차지하고 있는 코로나19 최악의 감염지로 남아있으며 확진자수와 사망자 수가 모두 1위이다.

미국의 사망자 수는 12월 1일에 27만명을 돌파했다. 그 때 이후로 지난4일간 하루 사망자는 2500명 이상으로 치솟았다. 지난 3일에 발생한 사망자는 총 2879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단 하루 동안의 인명손실로는 신기록이라고 존스 홉킨스대학교 코로나 센터는 밝혔다.

한편 미국의 코로나19 입원환자의 수도 이미 10만1276명으로 최고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입원환자 수를 매일 발표하는 '코로나 추적 프로젝트'( The COVID Tracking Project ) 사이트가 4일 발표했다.

미국 전체의 신규확진자는 4일 하루 동안에 22만7885명이 늘어나 코로나19 발생 이후로 하루 신규확진자 수로는 신기록을 또 경신했다.

이는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이처럼 악화일로를 달리는 이유에는 수많은 미국인들이 지난 추수감사절 때 집에 머물라는 경고를 무시한 것에 따른 악영향이 뒤늦게 나타나고 있는 것도 포함된다.

미 전역의 병원들이 폭증하는 환자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고,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들은 일을 처리하지 못하고 피로에 지쳐 쓰러지고 있다.

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지난 2일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미국의 공중보건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워싱턴대학교의 보건 계량평가연구소 ( 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가 현재의 추이를 기반으로 추산한 시나리오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내년 4월1일이면 무려 53만8893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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