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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스브스夜] '날아라 개천용' 남진복, 범행 도구 숨긴 곳 알리고 자살…권상우X배성우, 판 뒤집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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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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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오성시 살인사건의 범행 도구가 발견됐다.

5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에서는 오성시 살인사건의 범행도구를 찾아내는 박태용(권상우 분)과 한상만(이원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봉준석(남진복 분)은 한상만에 대한 부채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봉준석을 압박했던 박태용과 한상만은 괴로워 했다.

봉준석의 납골당을 혼자 찾아 간 한상만은 좋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이를 본 봉준석의 아내는 그와 따로 만났다.

봉준석의 아내는 "떠나기 한참 전부터 남편이 괴로워 했다"라며 "반장님 많이 원망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원망하고 한풀이 하려고 만나자고 한 게 아니다. 남편이 반장님을 참 좋아했다. 한상만은 최고의 경찰이라고 멋있다고 그런 말을 많이 했다. 죄책감을 쪼개면 가벼워져야 하는데 잘 안된다고 힘들어 했다"라고 했고, 한상만은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봉준석의 아내는 "반장님 얄밉고 원망스러워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다"라며 한상만에게 남편이 남긴 유서를 건넸다.

유서에는 "한상만 선배님 노트에 칼 숨긴 곳 표시했으니까 이제 다 진실이 밝혀질거야. 그러면 늦게나마 내 마음도 여러 사람의 삶도 조금은 나아지겠지"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에 봉준석 아내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진실 밝혀주세요. 그래야 우리 남편 마음이 편할 거 같다"라고 부탁했다.

집으로 돌아간 한상만은 자신의 노트에서 봉준석이 칼을 숨긴 곳을 표시한 지도와 함께 "믿어줘서 고맙고 그 믿음 못 지켜서 미안합니다. 이렇게 믿음에 보답합니다. 건강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쌍박을 모두 소환했다.

이 소식에 박삼수(배성우 분)는 기자들을 불러 모았다. 그리고 박태용과 함께 등장한 한상만은 "지금까지 오성시 살인사건의 범인을 뒤집을 만한 증거를 내놓으라는 요구를 받았다. 그 증거를 내놓겠다"라며 봉준석이 알려준 담벼락을 부수기 시작했다.

긴장 속에서 담벼락을 조금씩 부서졌고, 드디어 검은 비닐에 싸인 범행 도구가 모습을 드러냈다. 비닐 속에는 그토록 찾았던 끝이 구부러진 칼이 들어 있었고 이를 본 쌍박은 쾌재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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