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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2020 MMA' 방탄소년단, 대상 싹쓸이 6관왕 영예…임영웅 3관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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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왼쪽부터), 뷔, RM, 진, 지민, 제이홉이 5일 오후 7시에 열린 'MMA 2020'(멜론뮤직어워드 2020)에 참석해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2020.1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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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카카오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의 '멜론뮤직어워드 2020'에서 6관왕에 올랐다.

5일 오후 7시 카카오TV 등을 통해 공개된 '2020 멜론 뮤직 어워드'(이하 '2020 MMA')에서는 방탄소년단, 임영웅, 영탁, 더보이즈, 몬스타엑스, 아이즈원, 오마이걸, 코드쿤스트, 잔나비 최정훈, 사이먼 도미닉,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2020년 대중음악계를 빛낸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 방탄소년단 6관왕

방탄소년단은 이날 '블랙스완' 퍼포먼스, '온' '라이프 고스 온'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차례로 선보이며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고, 그 마음을 '더 가까이' 닿게 한다는 의미의 무대를 보여줬다.

또한 TOP10,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 네티즌 인기상, 베스트 댄스상까지 6관왕을 차지했다.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까지 대상은 모두 방탄소년단이 휩쓸어 월드클래스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올해의 앨범상 수상 소감을 통해 지민은 "너무 감사하다. MMA에서 처음으로 대상을 받았던 게 앨범상이었기 때문에 이 상을 다시 받는다는 것은 저희에게 너무 큰 의미이고, 이 상을 다시 받은 것이 여러분에게 보답하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민은 "저희가 이렇게 이 상을 받을 수 있었기에 많은 분들한테 모두가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얘기하는 좋은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아미 여러분들 항상 감사하고 사랑하고, 좋은 앨범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신 방시혁PD님, 빅히트 식구 여러분들, 많은 프로듀서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올해의 베스트송 수상 후 방탄소년단 정국은 팬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가수를 하면서 가장 뿌듯하다고 느끼는 점 중 하나가 저희 곡을 듣고 많은 분들이 힘을 낼 때, 힘을 낼 수 있을 때, 위로를 받을 때, 그때 가장 뿌듯함을 많이 느낀다"며 "이 곡으로 인해서 많은 힘을 받으시는 여러분들을 보니까 기분이 좋았고, 저도 그 곡으로 인해서 많은 힘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도 이렇게 여러분들께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그런 음악들 계속 만들고 들려드리고 싶다"며 "멋진 곡 함께 작업해 주신 작곡가님, 고생해주신 스태프분들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노래 만들도록 하겠다. 사랑한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RM은 올해의 아티스트상 수상 후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이렇게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서로 가 닿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이 긴긴 겨울을 뚫고 봄날이 올 때까지 함께 살아남아서 같이 살아갔으면 좋겠다. 계절은 돌아오고 삶은 계속되니까 언젠가 봄날이 올 것을 반드시 믿고 저희와 함께 같이 살아가 주셨으면 좋겠다. 올 한해 모든 분들 너무 고생많으셨고 정말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 수고 많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뷔는 "저희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려야 할 게 저희는 사실 일곱명이다. 지금 이 영상을 보고 있는 슈가 형에게 한마디를 하자면 저희 오늘 상 많이 받았고 형도 빨리 나아서 우리와 같이 즐거운 추억 많이 보냈으면 좋겠다"며 함께 자리하지 못한 멤버 슈가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지민 역시 "코로나19로 많이 모두가 힘든 상황이었던것 같다. 저희는 멤버들과 아미분들에게 참 많이 힘을 받아서 다시 일어날 수 있었는데, 아미 여러분들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저희 음악을 듣고 조금이라도 힘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항상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우리 방시혁 PD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모든 직원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스태프 여러분들 감사할 분들이 끝이 없다. 부모님들 감사드리고 아티스트상이 시상식의 꽃인데 우리 아미여러분들 저희를 꽃으로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수상소감을 남겼다. 뷔는 "아미 사랑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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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임영웅이 5일 오후 7시에 열린 'MMA 2020'(멜론뮤직어워드 2020)에 참석해 '핫트랜드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2020.1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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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웅 3관왕

임영웅은 TOP10, 베스트 트로트 상, 핫트렌드 상까지 3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원곡보다 더 로맨틱하게 완성된 '이젠 나만 믿어요'와 임영웅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 '히어로'의 라이브 무대로 트렌디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임영웅은 방탄소년단과 TOP10에 올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생각지 못한 상을 받게 돼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너무 영광스럽고 무슨 가문의 영광인가 싶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각지도 못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정말 이렇게 여러분들께서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이런 순간도 다 겪어본다. 저를 사랑해주신 영웅시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 신인상

신인상은 크래비티(CRAVITY)와 위클리(WEEEKLY)가 차지했다. 신인상을 수상한 크래비티와 위클리도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크래비티 원진은 "아이돌 가수라는 꿈을 꾸면서 MMA라는 자리도 항상 꿈꾸던 자리였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시니까 너무나 감격스럽기만 하다. 팬 여러분께도 너무나도 감사드린다는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세림은 "이제 팬분들께 더더욱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저희가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위클리 박소은은 "저희가 정말 값진 상 받은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위클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데일리 정말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데일리 최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진은 "값진 상을 주신 멜론뮤직어워드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밖에 특별상은 베스트 퍼포먼스상-몬스타엑스, 1theK Original Contents-더 보이즈, Song Writer-영탁, 퍼포먼스 디렉터-손성득에게 수여됐다.

또 공개되지 않았던 깜짝 게스트들이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핫트렌드상 시상 순간 트롯맨6가 함께 등장하여 수상의 기쁨을 나눴고, 장르상 POP부문을 수상한 샘 스미스(Sam Smith)도 멜론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하 '2020 MMA' 수상자.

주요상

▲TOP10=김호중, 방탄소년단, 백현(BAEKHYUN), 아이유, IZ*ONE, 오마이걸, 임영웅, 백예린, BLACKPINK, 지코(ZICO)
▲올해의 아티스트=방탄소년단
▲올해의 앨범=방탄소년단
▲올해의 베스트송=방탄소년단
▲올해의 신인-남/여=크래비티 (CRAVITY) / 위클리 (WEEEKLY)

장르상

▲댄스-남/여=방탄소년단 / 블랙핑크
▲OST=조정석
▲록=아이유
▲R&B/Soul=백예린
▲발라드=다비치
▲랩/힙합=다모임(염따, 딥플로우, 팔로알토, 더 콰이엇, 사이먼 도미닉)
▲트로트=임영웅
▲인디=볼빨간사춘기
▲팝=샘 스미스

인기상

▲핫트렌드상=트롯맨6
▲네티즌인기상=방탄소년단

특별상

▲1theK Original Contents=더보이즈
▲Song Writer=영탁
▲베스트 퍼포먼스=몬스타엑스
▲퍼포먼스 디렉터=손성득
▲세션상=김현아(코러스) 신석철(드럼) 적재(기타) 최훈(베이스) 홍소진(건반/신디)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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