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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방탄소년단, '3개 대상' 싹쓸이·6관왕 "아미 ♥해"…임영웅 3관왕(종합)[MMA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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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방탄소년단이 ''MMA 2020' 3개의 대상을 싹쓸이 하며 6관왕 영예를 안았다. 트로트 가수 임영웅 또한 TOP10을 포함해 3관왕을 거머쥐며 활약했다.

5일 오후 7시 진행된 'MMA 2020(멜론뮤직어워드 2020)'가 방탄소년단, 임영웅, 영탁, 더보이즈, 몬스타엑스, 아이즈원, 오마이걸, 코드쿤스트, 잔나비 최정훈, 사이먼 도미닉,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베스트송,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3개의 대상을 포함해 톱10, 남자 댄스상, 네티즌 인기상까지 차지하며 총 6관왕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3개의 대상을 올킬한 방탄소년단 RM은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이런 시기에 의미있는 상을 받는 것이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올해 팬들을 못 뵙고 공연을 한지가 1년이 다 돼간다"고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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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른 아티스트들도 그럴 거라 생각하는데 사실 올 한해 힘들고 초반에 분노하고 원망하고 좌절하고 미워하기도 하는 과정들을 겪으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음악들을 내고 촬영하면서 노력을 많이 했는데 무서웠던 것이 어느 순간 이런 현실을 받아들이고 익숙해지고 살아가는 저희를 보면서 굉장히 무서워졌다"고 고백했다.

RM은 "사실 올해 아이러니하게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이 전 세계에 뿌린 진심과 마음들이 헛되지 않았구나를 느꼈다. 우리가 서로 볼 수 없어도 서로 연결돼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편지들을 통해 사랑과 진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말고 많은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도 각자 음악을 많이 만들고 계실 것이다.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믿고 싶다. 그래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길 믿고 있다. 올 한해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고,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 수고 많으셨다"고 덧붙였다.

뷔는 "저희가 말씀드려야 할 것이 사실 저희는 7명이다. 6명이 아니다. 영상을 보고 있는 마지막 한 멤버 슈가 형에게 한 마디 하자면, 저희 오늘 상 많이 받았고, 형도 기뻐하길 바란다. 빨리 나아라"고 부상으로 참석하지 못한 슈가를 응원하는가 하면, 방탄소년단은 "아미 사랑한다"고 아미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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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10의 영예는 방탄소년단을 포함해 임영웅, 아이즈원, 블랙핑크, 김호중, 백예린, 백현, 아이유, 오마이걸, 지코가 안았다.

아이유는 "2020년 'MMA'에서 톱10을 수상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더더욱 한 해 동안 음악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특히 유애나가 투표를 열심히 해주셨을텐데 제가 올해 큰 활동이 없었는데 열심히 투표해주신 유애나의 마음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느 때보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잃어버린 한 해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럴 때마다 내년에는 우리가 정말 가까운 곳에서 실제로 마주 보고 음악을 들려주고 들어줄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남은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는 꼭 밝은 얼굴로 가까이에서 만나자. 그때까지 행복하게 잘 계시길 바란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또 오마이걸 효정은 "오마이걸이 'MMA'에는 처음 출연하게 됐는데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이 많은 가수 분들 중 TOP10이라니 기분이 좋다. 항상 믿어주시는 팬들 감사드린다. 오마이걸이 부족한 점 많지만 잘 될거라 믿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항상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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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신인상은 크래비티와 위클리가 수상했다. 또 블랙핑크는 여자 댄스상을 수상하며 톱10을 포함해 총 2관왕을 거머쥐었다.

핫트렌드상은 올 한해 트로트 열풍을 일으킨 '미스터트롯'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수상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만든 이찬원은 미리 진행한 녹화를 통해 "1년 전 대구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올라와서 저를 잘 이끌어주시고 무한한 영광의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준 트롯맨 분들 감사드리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자리에 설 줄 몰랐는데 서니까 영광스럽다. 항상 저희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팬들 감사드린다. 저희 프로그램들 만들어주시는 제작진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 너무 감사하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임영웅은 이날 톱10을 포함해 베스트 트로트, 핫트렌드까지 총 3관왕 영예를 안았다. 임영웅은 "가수를 한다고 했을 때 늘 기쁘게 지원을 아껴주지 않았던 엄마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머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2020년 한 해 힘든 시기였는데 이 힘든 시기에 미스터트롯 맨들이 국민 여러분들께 많은 위로와 감동을 드릴 수 있게돼 영광스럽고 행복한 한 해였다"며 "저희들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서 여러분께 사랑을 받으면서 꿈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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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퍼포먼스는 몬스타엑스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회사 식구들 감사드린다. 저희가 퍼포먼스 상을 수상하게 됐는데 내년에는 더 좋은 퍼포먼스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하도록 하겠다. 시국이 너무 안 좋지만 빨리 회복이 돼서 몬베베 분들 빨리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 1theK Original Contents는 더보이즈로 선정됐으며, 베스트 퍼포먼스 디렉터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안무가인 손성득이 수상했다. 베스트 팝은 샘 스미스, 베스트 송라이터는 영탁이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의 대미는 방탄소년단이 장식했다. 방탄소년단은 '블랙스완'을 비롯해 'ON', 'Life Goes On', 'Dynamite'로 명불허전 무대를 선사했다.

'MMA 2020'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비대면으로 4일간 'MMA WEEK'로 진행 중이다. MMA WEEK 동안 콘셉트 'Stay Closer in Music'에 맞춰 사전 이벤트, 사전 공연, 특별 영상 등 비대면 음악 축제에 맞는 다채롭고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다음은 'MMA 2020' 수상자(작) 명단◆

▲올해의 베스트송= 방탄소년단 'Dynamite'
▲올해의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올해의 앨범= 방탄소년단 'MAP OF THE SOUL : 7'
▲TOP10= 방탄소년단, 임영웅, 아이즈원, 블랙핑크, 김호중, 백예린, 백현, 아이유, 오마이걸, 지코
▲남자 신인상= 크래비티
▲여자 신인상= 위클리
▲남자 댄스상= 방탄소년단
▲여자 댄스상= 블랙핑크
▲핫트렌드상= '미스터트롯'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네티즌인기상= 방탄소년단
▲1theK Original Contents= 더보이즈
▲베스트 퍼포먼스 디렉터= 손성득(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베스트 퍼포먼스상= 몬스타엑스
▲베스트 트로트= 임영웅
▲베스트 팝= 샘 스미스
▲Song Writer상= 영탁
▲R&B/SOUL 부문= 백예린
▲발라드 부문= 다비치
▲랩/힙합 부문= 다모임
▲인디 부문= 볼빤간 사춘기
▲OST 부문= 조정석
▲락 부문= 아이유
▲세션상= 김현아, 신석철, 적재, 최훈, 홍소진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카카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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