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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팬+코로나'에 국내 최대 유니클로 매장 철수…매출은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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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대표적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국내에서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 명동중앙점의 문도 닫기로 했습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코로나19의 직격탄을 연이어 맞은 결과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매장이 폐점할 걸로 보입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1년 아시아 최대 규모를 내세우며 문을 연 유니클로 명동 중앙점입니다.

겨울 제품 할인에 들어갔지만 건물 입구와 매장 안 모두 썰렁합니다.

9년 전 개점 첫날에만 매출 20억원을 기록해 일본 본사를 깜짝 놀라게 했지만, 다음달 영업을 끝으로 문을 닫습니다.

지난해 7월 한일 무역갈등으로 심화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이어 코로나 사태로 명동 상권이 몰락하는 등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날개가 꺾인 겁니다.

한석진 / 서울 흑석동
"불매운동이 시작된 이후로 기업이미지라든지 그런 부분이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사는 게 좋은 거 같지는 않아가지고"

올해 들어서만 전국 26개 매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유니클로는 서울 동대문구와 부산 사상구 등 이번달에 전국 8개 매장을 추가로 폐점합니다.

위기는 숫자로도 여실히 드러납니다.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한국 매출은 6298억원으로 1년 만에 반토막이 났습니다. 영업손실은 900억원 가까이 됩니다.

유니클로는 지난달 부산과 경기 안성에 새 매장을 열며 영업 의지를 드러냈지만, 코로나19와 불매운동의 파장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김자민 기자(be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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