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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프로농구 2순위 박지원, 데뷔전 8점 6리바운드…KT 5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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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두 KCC 잡아…SK·KCC 공동 선두

LG, DB에 1점차 신승

뉴시스

[서울=뉴시스]프로농구 부산 KT 박지원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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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국내선수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 박지원(KT)이 데뷔전에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부산 KT는 5연승을 달렸다.

KT는 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6-77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KT(8승9패)는 중위권 순위 경쟁에서 탄력을 받았다. 공동 7위다. 현대모비스(8승8패)는 휴식기 이후 2연패에 빠지며 5할 승률로 내려갔다. 6위.

지난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KT에 입단한 박지원은 18분7초 동안 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빠른 속공 전개와 적극적인 공격과 리바운드 참여 등으로 인상적인 데뷔전을 가졌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10분 풀타임을 소화해 코칭스태프의 강한 신뢰를 엿볼 수 있었다.

박지원은 190.8㎝의 장신으로 돌파와 운영 능력이 뛰어난 정통 포인트가드다. 대학농구 U리그 최초로 5년 연속 우승에 일조했고, 최근 1차대회에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연세대에서 박지원과 호흡을 맞췄던 가드 허훈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22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박지원과 함께 나서 탄탄한 백코트 라인을 자랑했다.

마커스 데릭슨을 대신해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선수 클리프 알렉산더는 4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적응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모비스에선 숀 롱이 20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패배로 웃지 못했다. 4쿼터에서 KT의 외곽포를 막지 못하며 무너졌다.

창원 LG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김시래의 결승 자유투에 힘입어 91-90으로 승리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프로농구 KCC 이정현과 삼성 이관희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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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LG는 7승(9패)째를 신고했다. 중위권과 승차가 크지 않다. 6위 현대모비스와 한 경기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최하위 DB(4승13패)는 2연패에 빠졌다.

김시래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7점을 올리는 등 12점 7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캐디 라렌은 17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렸다.

DB에선 두경민이 20점으로 분전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 삼성과 전주 KCC의 경기는 이관희의 승부처 활약을 앞세운 삼성이 83-79로 이겼다.

삼성(8승9패)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선두 KCC라는 대어를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KCC는 2연패에 빠지면서 10승6패로 서울 SK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이관희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21점을 올렸다. 특히 4쿼터에서 결정적인 3점포 2개를 꽂았다. 이정현(KCC)과의 자존심 대결에서도 웃었다.

이정현 역시 3점슛 3개를 포함해 23점을 올렸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과거 수차례 코트 위에서 신경전을 벌였던 이관희와 이정현은 이날도 3쿼터 도중 반칙 과정에서 불꽃 튀는 언쟁을 주고받았다. 동료들이 말려 큰 물리적 다툼으로 번지진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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