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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 V' 병원 배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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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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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가 5일 병원에 배포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의 코로나 태스크포스(TF)팀은 백신이 70개 병원으로 배포되기 시작했고 바이러스 노출 위험이 높은 의사 등의 의료계 종사자, 교사, 사회복지사들에게 우선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교육기관에서 일하고 있기에 당신은 코로나19 백신 1순위이며 무료로 제공된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백신을 맞는 사람들의 나이는 60세로 제한되어 있다.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 임산부, 지난 2주 동안 호흡기 질환을 앓은 사람은 예방 접종이 금지된다.

러시아는 백신 두 개를 개발중이다. 스푸트니크 V는 러시아직접투자기금이 지원하고 또다른 백신은 시베리아 벡터연구소가 개발했다. 두 백신에 대한 최종 임상시험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일부 과학자들은 백신 시험 완료 전 백신의 대규모 접종이 너무 위험한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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