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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하이비젼시스템, 검사장비 수요 견조...4분기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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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키움증권은 5일 하이비젼시스템에 대해 검사 장비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등 4분기에도 의미 있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518억원, 영업이익 7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9%, 60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말부터 납품이 시작된 ToF 관련 검사장비가 3분기부터 본격 매출인식이 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4분기 역시 의미 있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검사장비 납기가 끝나고 셋업이 완료되는 시점에 매출이 인식된다는 측면에서 하반기 전체적인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시점이라는 평가다.


내년 매출액은 1816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으로 올해와 비교해 각각 11%, 27% 증가할 전망이다. 장민준 연구원은 "반기는 계절적 비수기이긴 하나 올 하반기 지연된 물량이 내년 상반기에 인식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내년 하반기 주 고객사 신규 모델향 관련 제품의 기대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내년에도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의 변화는 지속될 것"이라며 "채용 카메라 수 증가와 함께 5G 환경에서 AR 및 기타 기능의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면 관련 검사장비의 변화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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