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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아스널전, SON-케인만 있는 게 아냐" 英매체가 주목한 이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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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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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영국 매체가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아닌 탕귀 은돔벨레를 주목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5일(한국시간) "손흥민과 케인 혹은 가레스 베일에 포커스가 쏠려있지만 은돔벨레도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북런던 더비에서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번 시즌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과 다르다"고 전했다.

이어 이유를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은돔벨레는 타고난 힘과 스피드, 낮은 무게 중심으로 상대를 붙잡아 두기도 하고 밖으로 끌어낼 수도 있다. 과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시절 아스널을 괴롭혔던 무사 뎀벨레와 비슷하다"며 "창의력도 가지고 있고 아스널을 상대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토트넘 최고 이적료인 6500만 파운드(약 949억 원)에 합류했다. 그러나 지난 1년간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한 시즌 만에 이적설이 나왔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뒤에는 불화설까지 터지며 토트넘 생활이 끝난 듯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경기장에서 영향력을 높이며 무리뉴 감독의 마음도 돌렸다.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고, 지난 첼시전에는 팀내에서 최고 평점을 받으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특히 은돔벨레의 특유의 탈압박 능력이 살아나며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부진과 부상으로 인해 아스널전에 나서지 못했다. 당시 은돔벨레 자리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지오바니 로셀소가 차례로 나왔지만 이번 시즌은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아스널 역시 은돔벨레를 상대해 본 선수가 없어 변수로 작용할 거라는 예상이다.

토트넘은 오는 7일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이번 시즌 첫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현재 승점 21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기에 아스널전이 더욱 중요해졌다. 지난 유로파리그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 역시 이날 경기 선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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