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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박인비·고진영, VOA 2라운드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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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박인비(32·KB금융그룹)와 고진영(25·솔레어)이 또 한 번의 우승을 정조준한다.

두 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51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수에 오른 재미교포 노예림(19), 안나 노르드크비스(33·스웨덴) 그리고 제시카 코다(27·미국)와 2타 차밖에 나지 않아 역전 가능성을 기대케 했다.

이날 박인비는 마지막 18번 홀을 버디로 잡으며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지난 2월 호주 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20승 고지를 밟은 그는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의 역사를 쓰려 한다.

만약 박인비가 트로피를 거머쥐면 우승 상금 26만 2500달러를 기록하면서 상금 1위로 등극한다. 지난달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상금 1위에 오른 김세영이 이번 대회에 나오질 않은 까닭이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앞설 절호의 기회다. 박인비가 우승을 거둬 30점을 추가하면 16점 차가 되고 1위 김세영을 제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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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의 기세도 좋다. 세계랭킹 1위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LPGA 투어에 뒤늦게 복귀했지만 흔들림 없는 기량을 자랑했다.

고진영이 VOA에서 우승을 한다면 지난해 8월말 CP 오픈 이후 1년 2개월 만에 정상에 서는 것이다. 이뤄진다면 통산 7승 고지를 밟게 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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