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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바이든, 당선 확정 '매직넘버' 선거인단 공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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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캘리포니아주 선거인단 55명 확보…총 279명

'당선 확정' 위한 선거인단 과반 기준 270명↑ 달성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노컷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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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당선 확정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 기준인 이른바 '매직넘버'를 넘는 선거인단을 공식 확보했다.

미 캘리포니아주는 4일(현지시간)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을 인증하고 55명의 선거인단을 선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알렉스 파디야 캘리포니아 국무장관은 해당 주에서의 바이든 당선인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바이든 당선인은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 기준인 270명을 초과한 279명을 공식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캘리포니아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선거인단이 가장 많이 걸린 지역이다.

통상 대선일 직후 승자를 결정했던 미 대선은 각주의 당선인 인증과 선거인단 확정을 형식적인 절차로 여겨 왔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불복해 주별 당선인 인증과 선거인단 확정에 관심이 모아졌다.

바이든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을 이긴 주들 중 당선인 인증을 남겨둔 지역은 콜로라도, 하와이, 뉴저지 등 3곳 뿐이다.

이들 세 지역의 선거인단까지 모두 확보하면 바이든 당선인은 총 306명, 트럼프 대통령은 232명의 선거인단을 공식 확보하게 된다.

주별로 선출된 선거인단은 오는 14일 대통령을 공식 선출하는 투표를 한다. 주별로 진행한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6일 의회에서 승인 절차를 거쳐 공표된다.

A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경합주를 중심으로 선거 결과에 불복하는 소송을 최소 50여건 제기했지만, 현재까지 30여건이 기각 당하거나 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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