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연합] |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61) 감독이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파파 박 세이브 칠드런'(Papa Park Saves Children·이하 '파파박 프로젝트')을 이달 출범한다.
5일 박항서 감독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에 따르면 '파파박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품질 좋은 중소기업 제품을 베트남에서 팔아 판매가의 5%를 아동들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첫 번째 행사는 오는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박 감독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베트남 국영방송 VTV와 함께 베트남 내 심장병 환우들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도 열린다.
박 감독은 평소 '아이들은 사회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에도 '기브 어 드림'(GIVE A DREAM)이라는 이름의 기부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며 소외된 아동들을 도와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소상공인들의 유통 판로를 확보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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