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유스케' 벤 "♥ 이욱과 결혼 연기...지금 같이 사는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가수 벤이 감성 퀸의 귀환을 알리며 달달한 신혼 근황까지 전했다. KBS2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벤이 감성 퀸의 귀환을 알리며 달달한 신혼 근황까지 전했다.

벤은 5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에 출연해 추운 겨울밤을 따뜻한 감성으로 껴안았다.

이날 벤은 2일 발매한 신곡 '혼술하고 싶은 밤', '눈사람'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벤은 '혼술하고 싶은 밤'을 열창, 특유의 청아하고 아련한 목소리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어 벤은 '마음을 드려요(원곡 아이유)'를 커버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따뜻한 눈빛과 맑은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힐링 에너지를 전하며 고품격 무대를 선사했다.

벤은 상큼발랄한 모습으로 토크를 이어나가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 8월 이욱 W재단 이사장과의 결혼 소식을 발표했던 벤은 이날 유희열의 근황 질문에 "결혼식은 코로나19 때문에 연기가 됐다. 지금은 (이욱과) 같이 지내고 있다"고 수줍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신혼 생활에 대해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이라 아무래도 스케줄 마치고 들어가는 길이 늘 공허했는데, 누군가가 기다려주고 오늘 하루 일과를 누구에게 이야기할 수 있고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벤은 수록곡 '눈사람' 라이브로 아련한 겨울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감동을 안겼다. 부드러운 기타 선율과 벤의 청량한 목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겨울밤에 어울리는 벤만의 특별한 감성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감성 퀸' 벤이 '스케치북'을 통해 시청자에게 힐링과 위로를 전하면서 벤의 행보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벤이 8개월 만에 선보인 신곡 '혼술하고 싶은 밤'은 마음 편히 누군가와 대화하기 어려운 요즘, 외로이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을 우리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발매 직후 발라드 곡으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