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아동을 위해' 박항서의 파파박 프로젝트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파파박 프로젝트.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소외 아동 돕기에 나선다.

박항서 감독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디제이매니지먼트는 5일 "박항서 감독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파파박세이브칠드런(이하 파파박 프로젝트)'이 출범한다"고 전했다.

파파박 프로젝트는 한국의 품질 좋은 중소기업 제품을 베트남 내에서 판매한 뒤 판매가의 5%를 아동들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감독 부임 후 '기브 어 드림'이라는 기부 행사를 통해 소외된 아동들을 도왔다.

이번이 두 번째 프로젝트다.

이미 지난 10월 강원도 GTI 국제무역박람회를 통해 박항서 감독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온라인 협약식을 맺었다.

박항서 감독은 "코로나 19로 힘들어하는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한국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라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아이들을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고 한국 중소기업들에게도 유통 확보에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파파박 프로젝트 첫 행사는 오는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다. 박항서 감독도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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