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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흥국생명전 앞둔 GS칼텍스 강소휘 "몸 상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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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강소휘, '간절함'
10월 2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배구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1세트 GS칼텍스 강소휘가 공격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빅매치'를 앞둔 GS칼텍스 레프트 강소휘(23)가 흥국생명을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소휘는 5일 구단을 통해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다.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공 하나하나에 모든 힘을 쏟아내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이날 오후 4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흥국생명과 방문 경기를 펼친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10전 전승을 거뒀고, 지난 시즌 마지막 4경기를 포함해 14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흥국생명이 5일 GS칼텍스를 꺾으면 V리그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작성한다.

종전 기록은 GS칼텍스가 보유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10년 1월 10일 도로공사전부터 3월 18일 도로공사전까지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V리그 여자부 최대 관심사는 '흥국생명 전승 우승 여부' 혹은 '흥국생명에 첫 패를 안길 팀'이다.

많은 전문가와 흥국생명 선수들이 꼽은 '가장 힘겨운 상대'는 GS칼텍스다.

정규리그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흥국생명은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1, 3-2로 꺾었다.

10월 21일 첫 대결에서는 1, 2, 3세트에서 연거푸 듀스 접전을 펼쳤고, 11월 11일 2라운드에서는 풀세트 혈전에 마지막 5세트에서 듀스를 벌였다.

연합뉴스

'핑크 폭격기' 이재영 맹활약
11월 1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배구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1세트 흥국생명 이재영이 레프트 공격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메레타 러츠, 이소영과 삼각 편대를 이루는 강소휘는 허벅지 통증 탓에 11월 11일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인천 방문 경기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무관중 경기라 아쉽긴 하지만 배구를 좋아하시는 팬을 위해서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적' 흥국생명의 기세가 워낙 대단하지만, GS칼텍스도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GS칼텍스는 11월 28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가 끝나고 6일을 쉬며 흥국생명전을 준비했다.

흥국생명은 2일 KGC인삼공사전 이후 이틀만 쉬고, 부담스러운 GS칼텍스를 만난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이틀만 쉬고서 GS칼텍스와 만난다. 체력 회복이 관건이다"라고 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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