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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웨스트햄의 돌풍, ‘모예스 더비’ 맨유 잡고 4연승 휘파람 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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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오는 6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에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모예스 더비’로 관심을 받고 있다.

모예스 감독은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웨스트햄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맨유를 상대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지가 주목 받고 있다.

모예스 감독은 2013년 여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에 부임했지만, 한 시즌도 버티지 못하고 해임됐다.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와 선덜랜드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쫓겨난 바 있다.
매일경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4일 현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로 이끌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하지만 모예스 감독은 2017-18시즌 웨스트햄의 강등 위기를 극복하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당시에는 계약 연장에 실패했으나 결국은 지난해 12월 웨스트햄의 지휘봉을 다시 잡았다.

웨스트햄의 선택은 적중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5승 2무 3패(승점 17)를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5위에 올라있다. 1위 토트넘 홋스퍼, 2위 리버풀(이상 승점 21)과 격차도 크지 않다.

11월의 3경기(풀럼전·셰필드 유나이티드전·아스톤 빌라전)를 모두 이긴 모예스 감독은 초반 활약에 대해 “좋은 시작이었고, 우리는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맨유(승점 16)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등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4연승을 달리던 기세도 파리생제르맹(PSG)전 패배로 한풀 꺾였다.

웨스트해보다 세 계단 아래에 있는 맨유다. 그러나 승점 1차에 불과해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래시포드, 카바니가 공격 라인을 구성할 전망이다.

한편, ‘모예스 더비’로 불리는 웨스트햄과 맨유의 맞대결은 6일 오후 2시30분 스포티비 온,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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