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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토트넘 이적료 2위' 산체스, 무리뉴에 불만...이적 추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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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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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다빈손 산체스가 오는 1월 이적시장에 다른 팀의 제의를 고민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제기됐다.

영국 'HITC'는 5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유로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산체스는 토트넘에서의 자신의 입지가 줄어든 현 상황에 불만이 있다. 그는 토트넘 수뇌부와 미래에 대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2017년에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인 4200만 유로(약 555억 원)를 기록했다. 탕귀 은돔벨레를 영입하면서 그 기록은 깨졌지만 분명 토트넘은 산체스에게 과감한 투자를 했다고 할 수 있다.

네덜란드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크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산체스는 이적 당시와 크게 달라진 모습이 없는 상황이다. 탁월한 신체 조건과 빠른 발, 준수한 빌드업 실력까지 가졌지만 매번 나오는 어이없는 실수와 순간 집중력이 흔들린 듯한 수비로 점점 팬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

무리뉴 감독도 지난 시즌 산체스를 주전으로 기용하면서 많은 신뢰를 보냈다. 하지만 산체스가 어이없는 자책골을 허용하며 3-3으로 비겼던 웨스트햄전 이후로 산체스는 단 한 번도 리그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4일 열렸던 LASK 린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도 산체스는 상대 공격수에게 많은 공간을 허용하며 실점을 두 차례나 허용했다.

계속해서 등장하는 센터백 영입설과 더불어 신입생 조 로돈에게도 입지가 밀리면서 산체스는 현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매체는 "앞으로도 산체스의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적 가능성은 있다. 1월 이적시장이 몇 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곧 산체스의 미래에 대한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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