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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코 스프레이' 코로나19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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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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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책임자인 마이크 펜스(왼쪽) 부통령과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CDC 본부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마친 뒤 팔꿈치를 맞대 인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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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 뿌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출근하기전 코에 한 번 뿌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단기적으로 차단해주는 스프레이다.

더힐은 4일(이하 현지시간) 지역신문인 애리조나 리퍼블릭을 인용해 미국 애리조나주의 바이오텍 업체 소티라(Sotira)가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용 코로나19 백신인 켑타이드(KEPTIDE)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소티라는 현재 미 식품의약청(FDA)에서 켑타이드 임상시험 허가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켑타이드는 일반적인 백신과 달리 효과가 오래 가지는 않는다. 코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하는 것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해준다.

쥐와 영장류, 그리고 인체 허파 세포에 대한 실험에서는 효과가 입증됐다.

소티라는 켑타이드가 아무런 부작용 없이 100%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소티라의 군나르 고트초크는 일군의 설치류를 대상으로 비활성·비감염성 버전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통해 실험한 결과 희망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설치류 가운데 많은 수가 죽었고, 다른 설치류들은 굴을 파거나 털 관리를 하거나 또는 먹는 행동을 하지 않는 등 무기력감을 보였지만 켑타이드를 코에 뿌린 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어떤 영향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티라는 코 스프레이 백신 효과가 일시적이며 단기적인 사용에 적합하다고 단서를 달았다.

소티라 최고경영자(CEO) 제임스 키팅은 애리조나 리퍼블릭에 켑타이드 코 스프레이제가 궁극적으로는 의사 처방없이 일반인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약국에서 그냥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 될 수도 있다면서 출근하기 전에 뿌리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키팅은 또 코 스프레이제는 초저온 보관이 필요치 않아 보관도 간편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백신,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이 현재 FDA 긴급사용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내 코로나19 감염은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다.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300만명을 돌파한지 엿새만인 3일에 14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하루 신규 확진자 수·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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