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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추가 부양안은 그저 시작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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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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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3일(현지시간) 오른발에 발목보호대를 찬 채 델라웨워주 윌밍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을 나서면서 기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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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현재 의회에서 논의 중인 경기부양책은 그저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민주·공화 양당 중도파 의원들이 제안한 9080억달러 경기부양책 지지를 시사한 뒤 내년 1월 20일(이하 현지시간) 취임 뒤 계속해서 부양책을 쏟아낼 것임을 강조했다.

더힐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4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을 "암울하다"고 평가한 뒤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은 성명에서 "이는 암울한 보고서다. 경제가 정체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지표는 우리가 현대 역사상 최악의 하나인 경제·일자리 위기 한 가운데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고용 규모는 24만5000명에 불과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사라진 일자리 2000만개 회복이 여전히 요원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3월 팬데믹 이후 사라진 일자리 가운데 절반은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

바이든은 이날 양당 중도파 의원들이 제안한 9080억달러 경기부양책을 지지한다면서 내년에는 추가 부양책이 더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 공화당 대표 등 양당 지도부도 추가부양책 합의로 기울고 있다.

펠로시 의장이 9080억달러 부양안을 협상 기초로 삼아 합의에 이르러야 한다고 밝혔고, 매코널 대표는 조만간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여기에 더해 이것이 경기부양책의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레임덕 기간 통과된 패키지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면서 "이는 그저 시작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의회는 내년 1월 다시 행동에 나서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공화당도 내년 추가 경기부양책에 긍정적이다. 내년 1월 5일 조지아주에서 상원의원 결선투표가 치러져 연방 상원의원 2명을 뽑는 선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는데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을 수 있다.

매코널 대표는 바이든이 대통령에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 이후에 추가 부양책을 논의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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