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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2050년까지 북해 석유·가스 생산 중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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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19년 북해에 설치된 유전 개발 시추 설비. [EPA/Niels Christian Vilmann=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덴마크 정부가 4일(현지시간) 2050년까지 북해에서 석유와 가스의 탐사, 추출,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이는 전날 덴마크 정부와 의회가 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이 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목표에 맞춰 에너지 전환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계획됐던 8번째 석유, 가스 탐사 입찰과 향후 입찰이 모두 취소될 예정이다.

덴마크 에너지부 장관은 "우리는 이제 화석연료 시대를 끝내고 우리의 북해 활동을 우리 기후법에 있는 2050년 기후 중립 목표에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 중립'이라고도 하는 '기후 중립'은 온난화를 유발하는 탄소 배출량을 신재생 에너지 발전 등 탄소 감축 및 흡수 활동을 통해 상쇄, 실질적인 순 배출 총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050년까지 EU를 '최초의 기후 중립 대륙'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위한 기후변화, 환경 분야 청사진을 담은 '유럽 그린 딜'을 제안한 바 있다.

EU 회원국인 덴마크는 지난해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1990년 대비 70% 줄이고 2050년 기후 중립을 달성한다는 야심 찬 목표를 제시했다.

덴마크의 일일 원유 생산량은 10만 배럴가량으로, 하루 140만 배럴을 생산하는 노르웨이나 100만 배럴가량인 영국보다는 훨씬 적지만 EU 27개 회원국 가운데서는 최대 규모의 석유, 가스 생산국이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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