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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SMIC 등 제재 미국의 국가이익 훼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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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력 남용해 외국기업 억압 즉각 중단해야"

SMIC "미국 제재 기업 경영에 큰 영향 미치지 않을 것"

뉴시스

[서울=뉴시스] 10일 중국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화춘잉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사이트> 2020.06.1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3일(현지시간)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SMIC(중신궈지), 중국해양석유(CNOOC) 등 중국기업 4곳을 규제 대상 블랙리스트에 올린데 대해 중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했다.

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미국 측이 중국 기업을 이유없이 억압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하고 이와 관련된 중국의 엄정한 입장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또 “미국 측의 행보는 그들이 일관되게 표방해 온 시장경쟁의 원칙과 국제무역 규칙에 어긋나는 것”이라면서 “이는 반드시 미국의 국가이익과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중국 기업들은 줄곧 합법적으로 경영을 해왔고, 국제화 경영 환경 속에서 소재국 법률과 규정을 준수해 왔다”고 주장했다.

화 대변인은 “미국은 반드시 국력을 남용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국가안보의 개념을 확대해석해 외국 기업을 억압하는 행보를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3일(현지시간) SMIC, CNOOC, 중국건축공정총공사(CCT), 중국국제전자상무중심그룹(CIECC) 등 중국 기업 4개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이들 기업이 중국 군부의 소유이거나 영향을 받는 곳으로 판단한 이유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국군이 소유하거나 통제한 것으로 인해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게 되는 중국 기업은 총 35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되면 미국 기업과 거래를 할 때 미 행정부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생산과 경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다.

SMIC는 성명을 통해 “미국 측의 제재조치는 우리 회사의 경영에는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회사는 미국 정부 관련 기관과 적극적인 교류와 소통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SMIC는 또 “회사는 시종일관 합법적으로 경영해 왔고, 회사의 서비스와 제품은 군사적 용도로 사용된 적이 없다”면서 “미 국방부의 관련 결정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역설했다.

CNOOC는 성명을 통해 미국 제재조치의 영향을 평가 분석하고 사태 추의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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