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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나에게 맞는 정책서민금융 제도는 뭘까’…서금원, 금융생활 종합진단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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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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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앱)에서 나의 금융 상태를 진단하고, 이에 따라 맞춤형 서민금융 제도를 소개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실시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4일 서민금융진흥원 앱에서 ‘금융 건강’을 무료로 진단하고 맞춤형 서민금융지원제도까지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나의 금융생활 종합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보다 많은 이들이 서민금융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서금원은 올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한 고객 7만5767명을 대상으로 재무진단을 실시해 채무조정 및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에게 관련 제도를 설명하고 안내장을 배포했다. 개인별 상황에 맞게 처방을 내려준 것이다. 재무진단 서비스 이용한 이들 중 93%는 ‘서비스에 만족하고 내용이 유용했다’고 답했다.

나의 금융생활 종합진단 서비스는 △금융생활 진단하기 △부채 적정성 진단하기 △정책 서민금융 간편진단으로 구성된다. 금융생활 진단하기에서는 신용점수, 대출금액, 연체건수 등 본인의 금융이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본인의 신용점수가 같은 연령대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도록 연령별·직업별 평균값과 비교해준다.

금융지식, 금융행태 등 전반적인 금융이해력도 측정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금융진단을 받게 되는데, 진단 결과는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서금원은 유형에 따라 서민지원제도를 안내해준다.

부채 적정성 진단하기에서는 대출의 적정성을 확인할 수 있다. 정책 서민금융 간편진단을 통해선 본인에게 맞는 서민금융상품 확인이 가능하다.

이계문 원장은 “아프면 병원을 찾아 진찰하고 치료를 받듯 금융건강을 진단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앱에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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