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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한화, 케네디·로사 코치 선임…수석 및 투수코치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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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채한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코칑스태프를 영입했다.

한화 구단은 수석코치에 대럴 케네디, 투수 코차에 호세 로사도를 각각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구단은 "이번 코치 인선은 선진화 된 코칭 시스템 정립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수베로 신임 감독이 추전한 후보군에 대한 면접을 통해 진행됐다"고 선임 과정을 설명했다.

케네디 수석코치는 1998년부터 지난해(2019년)까지 21년 동안 마이너리그팀에서 감독을 맡아 1915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 케네디 수석코치와 인연이 있는 메이저리그 선수는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윌 마이어스(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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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시즌 동안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채한 한화 이글스는 외국인 코칭스테프 2명을 추가 영입했다고 4일 발표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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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케네디 수석코치는 마이너리그에서 오랜 기간 젊은 선수들과 소통하고 지도해 온 부분이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를 확립하려는 목표에 부합하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에서 수비 코디네이터를 맡아 팀의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코칭 시스템 간극을 줄이는 소통 창구 노릇을 잘했다"고 소개했다.

로사도 코치는 지난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125경기(112경기 선발 등판)에 출전했다. 그 기간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경력이 있다.

로사도는 부상으로 인해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선수 은퇴했지만 2011년부터 뉴욕 양키스 마이너리그 투수코치를 맡았고 유망주 투수 육성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단은 "로사도 코치는 인터뷰에서 보인 투수의 훈련 방식, 컨디셔닝, 경기 중 투수 운영 등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높은 평가를 받있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정민철 구단 단장은 "선진화 된 시스템 속에서 육성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데 신임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의 시너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두 코치가 우리 팀 선수들에 대한 동기 부여와 함께 국내 코치진과 협업을 통해 팀 운영 및 육성 체계를 구축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정 단장은 또한 "두 코치와 인터뷰 과정에서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확고한 야구 철학 그리고 확신있는 지도방식이 우리 팀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수베로 감독과 캐네디, 로사로 코치는 내년 1월 중 국내로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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