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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토트넘의 자신감 "손흥민과 주급 3억 원에 재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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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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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28)과 재계약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4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이 조만간 자신의 미래를 북런던에 맡길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곧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것이다.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 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뒤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후 토트넘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으며 244경기에 출전, 96골을 넣었다.

특히 이번 시즌 활약이 엄청나다. 올 시즌 리그, 유로파리그 등 출전한 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월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하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10월에만 4골 2도움으로 토트넘이 상위권으로 도약하는데 앞장섰다. 팀 동료 해리 케인을 비롯해 잭 그릴리시, 카일 워커, 티아고 실바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10월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에 뽑힌 건 이번이 3번째다. 2016년 9월, 2017년 4월에 각각 뽑혔다. 토트넘 선수로는 2018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스포츠몰'은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한 손흥민은 토트넘이 리그 1위에 오른데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에 토트넘도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으로 보상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하에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없어선 안 될 대체불가 자원이다. 오른쪽과 왼쪽을 모두 오가며 빈 공간을 파고 들고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낸다. 무리뉴가 구사하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에 가장 잘 맞는 조각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3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계약 종료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토트넘은 서둘러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 싶은 눈치다. 영국 현지에선 재계약 종료 시점으로 2026년으로 보고 있다. '스포츠몰'이 언급한 주급 20만 파운드는 토트넘 내 최고 대우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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