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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별 요구한 연인 5일간 감금 폭행한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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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이별을 요구한 여자친구를 감금해 둔기로 무차별 폭행하고 성폭행까지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여자친구를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 사흘간 감금, 강간하고 폭행한 혐의(살인미수, 특수감금 등)로 강모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달 3일 오전 8시경 피해자 A씨가 이별을 요구하자 제주시 오라동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 5일까지 감금한 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또 A씨를 둔기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무차별 폭행에 살인의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강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피해자는 이로 인해 중상을 입어 제주시 한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 신세를 져야 했다.

전과 20범이 넘는 강씨는 과거 출소 이후에도 죄를 뉘우치기는커녕 계속해서 범행을 저지르며 교도소를 드나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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