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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 석방 협상중"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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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멍완저우 유죄인정하면 기소유예 방안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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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AP/뉴시스]20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왼쪽)이 미국 인도 재판 참석을 위해 자택을 나서고 있다. 왼쪽 발목에 위치추적 전자장치가 노출돼 있다.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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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을 조건부 석방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에 들어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2018년 12월 캐나다에서 체포된 멍 부회장이 유죄를 인정하면 중국 귀환을 허용해주는 방안을 협상 중이다.

이에 따라 멍 부회장 변호인 측은 최근 몇주간 법무부 당국자들과 기소유예 타결 가능성을 놓고 접촉해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멍 부회장은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의 딸이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당시 미국의 요청에 따라 캐나다에서 체포돼 밴쿠버 가택 연금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멍 부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 위반 등이다.

중국은 멍 부회장 석방을 요구하며 강력 반발해 왔다. 멍 부회장 체포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에 머무는 캐나다인 2명을 억류해왔다.

이번 협상의 골자는 멍 부회장이 자신에게 적용되는 혐의 중 일부를 인정하고 검찰은 그의 협조를 조건으로 기소를 잠정 유예했다가 추후 철회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은 통상 법무부가 기업을 상대로 타진하는 것으로, 개인에게 적용하는 것은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이 타결된다면 멍 부회장은 중국으로 돌아가게 되며, 미국·캐나다와 중국 간 갈등의 불씨도 사그라들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또 중국이 억류한 캐나다인 2명도 귀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WSJ는 전망했다.

황시영 기자 appl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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