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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우승 이끈 루키 정한용 "전광인 선수가 롤모델"[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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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팀을 우승으로 이끈 홍익대 루키 정한용(19)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홍익대 1학년 정한용은 지난 30일 화성에서 막을 내린 2020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정한용은 팀의 주포로 활약하며 조별리그, 토너먼트 라운드 총 6경기에서 138득점, 평균 23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인하대와의 결승전에서는 무려 37득점을 뽑아내 우승에 결정적 구실을 했다. 대회 MVP로 선정된 2학년생 이준과 함께 우승의 일등공신이었다.

정한용은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난다. 너무 기뻤다. 고등학교 시절과는 결승 무게감의 차원이 달랐다. 원래 잘 안 우는데 우승 후에 눈물이 나더라. 기대하지도 않았고, 예상하지도 못했다. 동료들이 너무 잘해준 덕분에 우승했다. 1학년을 우승으로 마칠 수 있어 너무 좋다.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신다. 가장 행복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많은 변수가 있었다. 신입생인 정한용 입장에선 여러 고충이 따랐다. 정한용은 “초반에는 굉장히 힘들었다. 대학 무대의 템포, 높이를 따라가는 게 쉽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연습, 대회를 치르기 어렵기도 했다”라면서 “하지만 제가 힘들어 할 때마다 감독님께서 용기를 주셨다. 감독님 제자인 전광인 선수의 1학년 때보다 좋다면서 격려해주셨다. 당연히 제가 더 부족하겠지만 감독님의 격려 덕분에 더 발전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종찬 홍익대 감독은 정한용에 대해 “대형 선수로 성장할 재능 있는 선수”라면서 성균관대 시절 자신이 지도했던 전광인, 서재덕 이상의 레프트 공격수가 될 자원으로 소개했다. 193㎝의 신장에 대학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힘을 보유하고 있다. 정한용은 “아직 부족한 점이 더 많다. 그 선배들과는 비교할 수 없다. 저는 앞으로 해야 할 게 더 많다”라면서 “그래도 저는 힘 있는 공격에는 자신감이 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공격적인 면을 더 살리고 싶다. 대학에서 더 배우고 성장해 프로에 갈 만한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롤모델은 한국 최고의 레프트로 꼽히는 전광인이다. 정한용은 “지난 시즌까지는 전광인 선수의 플레이를 많이 봤다. 공수에 걸쳐 기본기도 좋고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에는 학교 선배인 한성정 선수를 보면서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제 막 1학년 생활을 마감했지만 정한용은 언젠가 프로 무대에서 뛰는 자신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정한용은 “기회가 된다면 일찍 프로에 가서 뛰어보고 싶다. 프로에 간 형들이 정말 힘들다는 말을 하더라. 저도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V리그 선수가 되는 제 모습을 상상하며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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