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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 ‘폭증’…바이든 “100일만 마스크 쓰자” 대국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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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마스크 착용을 요청할 것” / 백신 접종 홍보 필요성도 강조 / 바이든 “미국인들에게 백신이 안전하다고 확신시킬 필요가 있어”

세계일보

조 바이든 당선인.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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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 취임 후 100일 동안 전 국민의 마스크 착용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3일(현지시간) CNN 독점 인터뷰 사전 공개 영상에서 “나는 100일의 마스크 착용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 100일의 마스크 착용이다. 영원히가 아니다. 100일”이라며 “(그렇게 하면 확산이) 상당수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홍보 필요성도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인들에게 백신이 안전하다고 확신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진영이 선거 기간 자신 당선을 가정해 내세워온 ‘경제 봉쇄론’에 대해서는 “우리는 경제를 닫을 필요가 없다”라고 못박았다.

코로나19 관련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있고, 영업을 계속해도 괜찮은 상황이라면 장기간 경제 봉쇄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런 내용을 트럼프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소속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과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400만명을 넘으며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 CNN방송은 3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코로나 전체 환자가 1401만23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7일 1300만명을 넘긴 지 엿새만이다. 미국은 이달 중 코로나 백신 접종에 나설 계획이지만, 코로나 3차 대유행의 칼바람이 미국 전역을 날카롭게 할퀴는 형국이다.

미국 확진자는 전 세계 누적 감염자(6491만8000여명)의 21%에 달한다. 전 세계 코로나 환자 5명 중 1명꼴이다. 또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27만4600여명으로 전 세계 누적 사망자(150만명)의 18%를 차지했다.

미국의 코로나 환자는 3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달부터 6∼7일 간격으로 100만 명씩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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