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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文대통령 지지율 연일 최저치, 한국갤럽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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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날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이어 같은 흐름이 확인된 것이다.
헤럴드경제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9%로 전주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39%의 긍정 평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의 영향을 받은 지난해 10월 셋째 주, 그리고 부동산 가격 폭등 문제가 심각했던 지난 8월 둘째 주와 같은 수치이자, 취임 이후 최저치다.



반면 부정률은 3%포인트가 오른 51%를 기록했다. 긍·부정 차이는 12%포인트다. 8월 중순부터 11월 셋째 주까지 약 3달간 긍·부정률은 40%대 중반에서 엇비슷하게 움직였지만, 지난주부터 차이가 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12%포인트에 달했다.

한편 지난 6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에게 조사한 결과도 마찬가지 모습을 보였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이 조사에서 전주 대비 6.4%포인트 하락한 37.4%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취임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내려갔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5.1%포인트 오른 57.3%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9.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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