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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국민의힘 “내년 초, 全국민이 단계적 ‘코로나 백신’ 접종하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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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코로나 안심 3정책’ 발표

신속진단 선별키트 도입 강조



헤럴드경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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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은 내년 초부터 전(全) 국민이 순차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힘 쏟겠다고 했다. 또 무증상 환자를 선별하기 위한 ‘신속진단 선별검사’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코로나 안심 3정책’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먼저 당이 선제적으로 앞장서 반영한 예산으로 우수한 백신을 조기 확보하고, 이를 통해 내년 초부터 전 국민이 단계적으로 접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부여당을 놓곤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백신의 국내 접종을 승인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약속’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정부는 백신 확보 계획과 접종 우선순위 등 백신 관련 진행되는 전 상황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며 “외국 정부는 이미 백신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지만 우리 정부는 한없이 느긋한 태도”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신속진단 선별검사를 통해 ‘조용한’ 전파를 조속히 막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특히 요양병원 등 노인시설 관련자, 택배 근로자, 배달·방문판매업 종사자 등 불특정 다수를 많이 접촉하는 직군을 대상으로 ‘확진 검사’가 아닌 신속진단 선별검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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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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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아울러 중환자 병상 확보를 위해 재정·제도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중환자 병상은 조기에 확보되기 어려운 만큼 감염자 수 증가에 따라 사전에 철저한 대책이 있어야 했다”며 “그런데도 확진자 수가 증가할 때마다 병상 부족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현재 확진 추세라면 이달 중후반 병실 대란이 우려된다”고 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정부의 선제적이고 일관된 방역 지침으로 민관이 협치하고 국민이 협조해야 코로나19를 조기 종식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은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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